전력케이블·북미향 고부가 통신케이블 매출 증가 영향
  •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공장. ⓒLS전선아시아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공장. ⓒ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은 매출 4299억원, 영입이익 156억원이다.

    실적 호조에 대해 LS전선아시아는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통신케이블의 북미시장 공급이 늘어난 결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고부가 제품인 통신케이블의 경우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북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통신선,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와 함께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