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누적 수주 9327억원…도시정비 '1조클럽' 달성 총력
  •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투시도. ⓒDL건설
    ▲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투시도. ⓒDL건설
    DL건설이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약 915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960-16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390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착공일로부터 30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해당 부지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부지 500m 이내 한뫼초, 일산중, 일산고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탄현역 주변 상업 밀집 지역에 학원도 다수 분포한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DL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권 확보를 포함 올해 9327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클럽'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DL건설 측은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와 장기간 쌓아 올린 주택 분야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달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연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