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패널 토론자로 참석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교류파월 연준 의장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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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현장 참석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거시경제 및 통화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열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진단,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한 의미있는 메시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인 캔자스시티 연은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회의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시장에서는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변동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한국시각으로 26일 밤 11시에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다시금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지 주목된다.이 총재는 26~27일 일정 중 ‘경제 및 정책 제약조건에 대한 재평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학계 인사들과 논의하고 일부 세션에는 패널 토론자로 참여할 계획이다.앞서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사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서 “원-달러 환율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향후 금리 정책과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두고 어떤 발언을 할지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의 원화 가치 절하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