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2.4%, 수출 30.5%씩 증가토레스 판매 7월보다 32.2% 늘어
  • ▲ 쌍용차가 두달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뉴데일리DB
    ▲ 쌍용차가 두달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뉴데일리DB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 등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2.4%, 수출은 30.5%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38.0% 늘었다.

    8월 내수시장에서 티볼리는 624대, 코란도 215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실적이 각각 57.0%, 70.6% 줄었다.

    그러나 토레스 효과가 지속하면서 내수시장 판매 호조세를 이끌었다. 8월 국내시장에서 토레스는 3637대가 판매돼 2752대였던 전월대비 32.2% 증가했다. 지금까지 계약 대수 6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렉스턴(782대)과 렉스턴 스포츠(954대)는 지난해 8월보다 각각 258.7%, 22.2% 더 판매돼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티볼리도 16.8% 늘어난 88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품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