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경기 열린 24일, 편의점 매출 '껑충''집관족' 배달 매출도 급증… 주류·안주류 쌍끌이거리 응원 이어졌던 광화문 인근 점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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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가 있었던 24일 월드컵 특수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우루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점포의 전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맥주 매출이 1030% 폭증했다.또 스낵류 680%, 안주류 570%, 물 490%, 탄산음료 310%, 에너지음료 290%, GET커피 470%, 삼각김밥 380%, 김밥 310%, 샌드위치 270% 등도 크게 올랐다.쌀쌀한 날씨에 거리 응원을 나온 사람들이 보온을 위해 많이 찾은 핫팩은 평소 보다 무려 1500% 매출이 증가했다. 장갑 등 방한 용품도 1060% 오르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온장고 음료인 캔커피 420%, 두유 330%, 꿀물 270%로 일제히 전주보다 2배 이상 수요가 늘었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차, 커피 등 원컵류는 3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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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역시 전체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9.5% 증가했다. 특히 맥주가 186.4% 올랐으며, 치킨 146.9%, 안주류 125.0%, 냉동간편식 113.7%, 스낵 98.2% 등 주류와 먹거리 카테고리 신장에 눈에 띄었다.거리 응원이 진행됐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개 점포의 경우 맥주류가 375.8% 늘었으며, 안주류 253.9%, 스낵 178.5%, 소주 152.9%, 컵얼음 98.7% 순이었다. 늦은 밤에 경기가 진행된 탓에 핫팩 매출이 378.1% 늘었으며, 이밖에 보조배터리 461.7%, 휴대용 티슈도 211.6%s 증가했다.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으로 인한 매출도 크게 올랐다. 배달과 픽업 실적은 전주 동요일 대비 158.9% 올랐으며 맥주 1078.5%, 치킨 528.2%, 스낵 58.7%, 안주류 84.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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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역시 24일 전년 동 요일 대비 맥주 2.4배, 냉장·냉동 안주류 2.3배, 마른 안주류 2배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많이 늘었다. 맥주가 전년 대비 1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냉장·냉동 안주류(131%), 마른 안주류(103%)의 매출도 크게 올랐다.전년 동일 대비 상권별 매출 증가율은 주택가(37%), 오피스가(25%), 유흥가(20%) 순으로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축구 경기 거리 응원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밤 9~10시 사이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