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가나전 앞두고 유통업계 기대감 ↑우루과이전 이후 주요 편의점 매출 폭증대형마트·편의점, '응원 필수품' 주류·안주 할인 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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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28일 밤 10시 진행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가나와의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첫 경기 이후 거리응원이 펼쳐졌던 광화문 인근 점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주류·안주류 등을 비롯한 매출 증대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은 첫 경기가 펼쳐졌던 우루과이와의 경기 당일 수요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 이후 주요 편의점 매출이 급등했다. 실제로 CU가 광화문 인근 점포의 전주 대비 상품별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맥주의 경우 1030% 폭증했다.GS25 역시 전주와 대비 맥주는 186.4%, 치킨은 146.9%, 안주류는 125.0%, 냉동간편식은 113.7%가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전체적으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맥주·즉석치킨·스낵류 매출이 100~200% 급증했다. 이마트24도 맥주는 2.4배, 냉장·냉동 안주류는 2.3배, 마른 안주류는 2배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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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되는 이날도 매출 신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24일 판매됐던 주류·안주 수량에 맞춰 물량을 준비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바이엔슈테판 맥주를 3병 구매시 9900원에 판매한다. 가나 전이 열리는 28일엔 한통가득 탕수육을 7840원에, 하림 통가슴살 치킨너겟 1+1 제품을 1만9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도 30일까지 ‘어메이징 키친델리’ 행사를 통해 술과 곁들이기 좋은 안주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어메이징 닭강정은 20% 할인된 1만2784원에, 어메이징 바베큐 통족발은 2만1980원에 판매한다.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도 20% 할인된 1만5984원에 판매하며 후라이드 윙봉은 30% 할인해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대전’을 진행한다. 세계맥주 60여종을 4개 9000원에, 모스카토 와인 8종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단독상품인 하이볼 3종을 3개 8900원에, 오비맥주 카스캔을 500㎖ 4캔 7820원, 355㎖ 6캔 8620원에 판매한다.
전용잔이 포함된 버드와이저캔 기획 제품을 1만4500원에 판매한다. -
GS25는 28일 경기가 열리는 이날 하이네켄과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제품 등 일부 수입맥주 4종 구매 시 4캔 1만원에 판매한다. 산미구엘, 곰표, 말표, 백양, 크라운맥주 등 수제맥주 5캔 만원에 판매한다. 단독 맥주할인행사를 통해 말표 흑맥주, 타바론 애프터블랙캔, 타바론 크림슨선셋캔, 곰표밀맥주, 곰표썸머에일 제품은 5캔 9000원에 판매한다.CU 역시 28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행사 카드 구매 시 '월클시리즈' 엠블렘이 부착된 수육삼겹족발보쌈, 자이언트치킨강정, 자이언트떡볶이, 우삼겹불고기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 카스, 서머스비, 블랑, 버드와이저 등 수입맥주를 4캔 1만원에 판매하며 필스너우르켈,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타이거 등 4개 번들 제품 2입을 1만5200원에 판매한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클라우드 오리지널 제품은 6개입 번들 제품을 1만500원에 판매한다.세븐일레븐도 같은 날 타이거, 에딩거, 하이네켄, 산미구엘 등 수입맥주 8종을 5캔 1만원에, 클라우드 번들 6개입 제품을 1만500원에 판매한다. 테라 500㎖ 6개 번들 제품은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도시락 22종 전 상품을 대상으로 미래에셋페이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24도 행사카드 결제 시 대한축구협회와 컬래레이션한 상품 8종을 50% 할인 판매하며, 이밖에 이마트24의 안주 제품 10여종을 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