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안팎 조용병 現회장 전망진옥동·임영진 부회장 가닥내달 8일 최종 후보 확정, 내년 3월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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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내주 확정된다.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임영진 카드 사장 등 3명을 후보군으로 압축했다.안팎의 전망은 조 회장의 3연임이다.진 은행장과 임 사장은 재임 기간과 차차기를 고려해 신설되는 '부회장'에 오를 전망이다.회추위는 앞서 세 차례 회의를 통해 15명의 롱리스트와 5명의 숏리스트를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일찌감치 차기 지배구조를 매조지한 후 미래성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회추위는 다음달 8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의를 열어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위원회 관계자는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검토,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고를 것"이라고 밝혔다.추천된 최종 후보는 회추위 이후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신임 회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은 이후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