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아타이거즈 나성범·MLB 콜로라도 로스키 크리스 브라이언트 선수 방문LG랩스존 찾아 실내자전거 '익사이클'·근육운동 프로그램 '호버짐' 체험수면케어솔루션 '브리즈' 체험 후 "I like it"...구경 인파로 붐벼
-
5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3' LG전자 전시관이 오후 한 때 술렁였다.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선수가 LG전자 전시관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LG전자 전시관 중에서도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LG랩스(Labs)'에 들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정말 마음에 든다(I like it)"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날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티셔츠에 운동화 차림으로 모자를 뒤집어 쓰고 LG랩스존에 호기심을 보였다. LG랩스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더 넓은 영역에서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내 독립 기업(CIC)인데 이번 CES 2023에 그동안 연구의 결과물을 가지고 전시에 참가했다.크리스는 LG랩스에 방문하자마자 실내 자전거 프로그램인 '익사이클(Excicle)'을 체험하기 위해 자전거에 올랐다. 실내에서도 익사이클의 프로그램으로 실제 외부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데 크리스는 거의 10여분 가까이 자전거 패달을 돌리면서 몰입감 높은 익사이클의 프로그램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
크리스는 익사이클 옆에 위치한 '호버짐(Hover Gym)'에서도 체험을 이어갔다. 호버짐도 LG랩스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제어기술을 활용해 무게감 있는 실제 덤벨 없이도 집 안에서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 자리에서 소개했다. 크리스는 운동용 스텝박스 위에 올라 팔 근육 운동용 덤벨을 여러차례 들어올리는 체험을 하면서 신기함과 즐거운 표정을 드러냈다. 평소 꾸준히 훈련을 하고 체력을 단련하는 프로 선수 특성 상 이 운동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면서도 전혀 힘들거나 지친 기색이 없었지만 그 효과 측면에 있어서는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이어 크리스는 LG랩스 프로젝트 기업 중 뇌파를 측정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는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에 들러 안내자의 설명에 따라 귀에 이어폰을 착용하고 편안한 소파에 잠시 등을 대고 누워 눈을 감았다.브리즈 제품 체험 후 크리스는 "물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서 편안함을 느꼈다"며 "마음에 든다(I like it)"이라고 호감을 표했다.
-
크리스 브라이언과 함께 나성범 선수도 LG랩스관을 방문했다. 나 선수는 크리스 선수와 마찬가지로 LG랩스의 익사이클과 호버짐을 먼저 체험했는데, 이 같은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입고 있던 점퍼를 벗고 운동복 차림으로 두 제품을 제대로 체험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크리스와 마찬가지로 나 선수도 익사이클의 자전거를 10여 분 가까이 탔는데도 전혀 힘든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실내 운동 프로그램이 흥미를 유발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나성범 선수는 "평소에도 훈련하면서 사이클을 자주 타는데, 밖에서 사이클을 탈 수 없는 날에 타면 좋을 것 같다"며 "운동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프로 운동선수들에게 훈련이나 체력단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면이라는 점에서 나 선수도 LG랩스 수면 케어 솔루션인 브리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나 선수도 브리즈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잠시 편안한 소파에 몸을 누이고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수면 유도 사운드에 귀를 기울였다.브리즈 체험 후 나 선수는 "물방울 소리 같은게 들리면서 좋았다"며 "지금처럼 시끄럽지 않은 조용한 실내에서 활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한번에 인기 프로야구 선수가 LG전자를 찾으면서 LG전자 전시관 내 LG랩스관에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때마침 LG랩스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선수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연신 사진을 찍고 선수들이 체험한 제품에 관심을 갖고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