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자제, 친환경활동 참여 뜻 제고 등 인식 변화 이끌어"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꾸준한 변화 만들어 나갈 것"
  • ▲ SK이노베이션 환경보호 캠페인 '산해진미'. ⓒSK이노베이션 제공
    ▲ SK이노베이션 환경보호 캠페인 '산해진미'.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환경보호 캠페인 ‘산해진미’에 지난해 SK구성원과 일반 시민 등 28만명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산해진미 캠페인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이 바탕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산해진미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회사 구성원 참여를 시작으로 한국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손을 잡고 범국민 캠페인으로 활동을 확대했다. 2021년 첫 해에는 SK 구성원,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5만명이 참여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 인원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및 구성원 7842명 또 외부 이해관계자와 시민 27만656명 등 총 27만8498명이다. 전년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참여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크게 상승했다.

    기후위기 대응 관련 활동에 참여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산해진미 참여 전 긍정적인 답을 한 사람이 전체의 41.3%였는데 활동 후에는 73.2%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해외로도 확대되고 있다. ‘EnviRun(Environment + Running) for the Earth’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중국, 폴란드 등 해외 각지에 나가 있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환경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의 환경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도 ‘지구 환경을 바꾸는 큰 변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며 산해진미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