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756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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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7561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호실적의 배경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된 부분을 꼽았다.

    또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Mix 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 역시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엔진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엔진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164.7% 늘어난 1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으로 상쇄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4.7% 소폭 감소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