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 모두 통과중간배당 등 주주환원정책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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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경영권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주주총회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통과시켰다.고려아연은 17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은 경영권 갈등 이슈 등 영향으로 이전 주총에 비해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며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분 매입 경쟁으로 인한 경영권 다툼과 계열 분리설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했던 갈등 상황 없이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처리됐다.노진수 고려아연 부회장은 “2023년에도 고려아연은 결코 멈추거나 움츠러들지 않고 지속해서 성장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 성장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총에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더불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과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의 건 등 6개 의안이 안건으로 오른 가운데 모든 의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고려아연은 주주친화 정책도 내놨다.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2025년까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연간 배당 목표로 정했다.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기업지배구조를 갖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