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물러나영업손실 위기 SK하이닉스 경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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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SK텔레콤 미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SK텔레콤 미등기임원에서 퇴임했다. 작년까지 SK하이닉스, SK스퀘어 대표직을 비롯해 SK텔레콤 미등기임원을 역임해왔다.박 부회장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SK텔레콤 미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급감으로 SK하이닉스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박 부회장은 앞서 SK하이닉스의 인수를 이끌며 SK그룹을 재계 2위로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 받는다. 1963년생으로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SK C&C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7년 SK텔레콤 대표 자리에 올랐다.최근에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SK스퀘어 보안 자회사 SK쉴더스를 2조원에 인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최대 4조원대 영업손실이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에도 1조70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