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청신 레몬 하이볼' 출시세븐일레븐, 이 달 들어 두 번째 신제품… '몰트위스키' 2종 출시이마트24, 카브루 브루어리와 협업한 '카브루 레디 하이볼' 선봬
  • ▲ ⓒBGF리테일
    ▲ ⓒBGF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음료를 섞은 뒤 얼음과 함께 마시는 음료다. 위스키의 높은 도수와 특유의 향이 부담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재료를 섞어 입문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작가 ‘청신’과 컬래버레이션 하이볼 제품인 ‘청신 레몬 하이볼’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지난해 11월 어프어프 하이볼에 이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하이볼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CU RTD 하이볼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매출이 50.2% 증가했다.

    특히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20대 46.0%, 30대 31.7%로 이들이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과 ‘몰트위스키하이볼라임’ 2종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월 ‘숙성도 하이볼’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5일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위스키 증류소 ‘화이트앤믹키’에서 생산된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20%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은 스카치 위스키와 자몽 원액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단 맛을 강조했으며, ‘몰트위스키하이볼라임’은 스카치 위스키에 레몬, 라임 원액을 넣어 깔끔하고 청량감 있는 끝맛을 살렸다.
  • ▲ ⓒ이마트24
    ▲ ⓒ이마트24
    이마트24도 오는 13일 RTD 하이볼 ‘카브루 레디 클래식·핑크 하이볼’ 제품을 출시한다.

    레디 클래식 하이볼은 진저에일향과 어우러지는 위스키향을 담아 청량한 맛을 강조했고, 레디 핑크 하이볼은 자몽향과 위스키향의 적절한 비율로 쌉쌀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하이볼 2종은 구매한 주정에 물을 더해 희석한 원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카브루 브루어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양조한 원주를 기반으로 적절한 밸런스의 부재료들을 넣어 하이볼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해 냈다.

    이마트24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월말까지 3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7%, 500㎖ 제품이며 가격은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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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GS25도 지난 6일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하이볼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애플하이볼’과 ‘레몬하이볼’ 2종으로 노티드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활용했다.

    GS25의 올해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지난 2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함께 선보인 하이볼은 출시 2주 만에 10만캔 넘게 팔리기도 했다.

    GS25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3월까지 하이볼 상품을 7종 도입했고, 이달에만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