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요금제 출시 계획 현재 없어5G 망 구축 "정부와 협의 중"
  •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월드IT쇼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김병욱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월드IT쇼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김병욱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5G 중간요금제가 확대되는 양상이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저가 구간 요금제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5G 중간요금제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저가 구간 요금제 출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19일 유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3' 개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5G 중간요금제 확대에 대해 "바람직하다"라고 답했다.

    정부의 저가 구간 요금제 부족 지적과 추가 출시 계획 관련 질문에는 "아직 (계획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향후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있겠느냐"라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달 SK텔레콤은 이통 3사 최초로 5G 요금제를 개편해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따. 기본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다음 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5G 28기가헤르츠(㎓) 망 구축과 관련 "정부와 여러 협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조건이었던 망 구축 의무를 이통 3사가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SK텔레콤에 대해 사용기간을 6개월 단축했다. 재할당 전인 오는 5월 31일까지 망 1만5000대 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SK텔레콤은 KT·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주파수를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