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순익 3336억… 실손·자보 손해율 상승

현대해상이 올 1분기 새 회계기준(IFRS17)에 따라 별도 기준 전년 동기(3457억2300만원) 대비 3.5% 감소한 3335억9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5824억원에서 4조2071억원으로 1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443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장기보험에서 간병보험 신상품과 유병자보험 상품군의 확대와 자동차보험에서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의 매출성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일반보험에서 일부 고액사고건과 호흡기질환 확산으로 인한 실손 손해액이 증가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등 손해액 증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IFRS17에서 수익 지표로 활용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올해 1분기말 8조8718억원으로, 지난해 말(8조7855억원)보다 86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