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가격보다 오른걸로 보여현대제철 등 막판 협상 진행 중
  • ▲ ⓒ포스코
    ▲ ⓒ포스코
    포스코가 조선업계와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소폭 인상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조선업계와 후판 가격 협상을 끝냈다고 전했다.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선박용 자재로 쓰이는 철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선업계와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타결됐다"며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됐고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종 협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재료와 전기료 인상분을 반영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인상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하반기 후판 가격은 1톤당 110만원이다.

    한편, 포스코 이외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도 조선업계와 후판 가격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