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해성 2205억원· 해룡 13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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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3500억원 규모의 함대함·함대지 유도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우선 함대함 유도탄 5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2205억원 어치의 유도탄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9.9%에 달하는 규모다. 공시에서 언급된 함대함 미사일은 ‘해성’ 유도탄이다.

    해군의 다양한 전투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 해성 유도탄은 공격 목표를 지정해 발사되고 나면 자체 탑재한 초고주파 탐색기를 통해 별도의 원격 조종 없이 순항 비행하며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또한 LIG넥스원은 별도 공시를 통해 유도무기 2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1334억원어치의 유도탄을 방사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6%에 달하는 수준이다. 언급된 유도무기는 함대지 미사일인 ‘해룡’인 것으로 알려진다. 

    해룡은 전투함정에 탑재돼 적의 지대함 유도탄 및 해안포 사정권 밖에서 지상 주요 시설, 병력, 장비, 연안 기지 등 전술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