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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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코넥스 상장기업·코넥스협회·벤처기업협회·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코넥스 시장의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코넥스 시장은 잠재력이 있는 초기 기업들의 성장 사다리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상장 유치 경로 다각화와 이전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당을 마련해 지속해서 시장을 활성화겠다"라고 밝혔다.

    김정각 금융위원회 증선위원은 "올해 10년차를 맞이한 코넥스 시장이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모험 자본 선순환 도모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2부 코넥스 시장 발전 포럼에선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넥스 시장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총 10인으로 구성된 포럼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코넥스 시장의 복수의결권 도입과 최대주주 지분 분산 확대, 벤처캐피털(VC) 역할 확대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