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교섭 만에 잠정 합의격려금 300만원, 타결 특별휴무 1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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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27일 이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사는 이날 열린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급 상승분 2만3223원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등이 담겼다. 적용기준일은 올해 3월 1일이다.

    아울러 ▲격려금 300만원(타결 격려금 150만원 및 상생 격려금 150만원) ▲타결 특별휴무 1일 ▲63년생 정년 후 1년 촉탁계약 등 내용도 포함됐다.

    당초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수당 일괄 1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만 61세) 및 임금 100% 보전, 사무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본급 8만8000원 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