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한 형태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매뉴얼로 사용임직원 배포, 고용노동부·서초구 등 외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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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위기와 극복 과정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현대차는 2020년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에서부터 2023년 엔데믹까지 지난 3년간의 위기 극복과 대응 과정을 정리했다. 향후 유사한 형태의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백서를 발간했다.백서는 현대차 코로나19 대응 타임라인과 함께 ▲코로나19 국면, 비상등을 켜다 ▲극복을 위한 방역 엔진을 켜다 ▲종식을 위해 핸들을 잡다 ▲미래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다 등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됐다.코로나19 국면 비상등을 켜다 파트에서는 코로나19 정의, 개요와 함께 전 세계, 국내의 임직원 확진 현황에 대한 통계 정보를 다뤘다. 극복을 위한 방역 엔진을 켜다 파트에서는 비상 대응 체계와 각 사업장별 방역, 예방 활동을 소개했다.종식을 위한 핸들을 잡다 파트에서는 각 사업장별 방역 대응 활동을 상세히 수록했다. 미래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다 파트에는 의료, 방역 전문가의 제언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부서에서 지난 3년간 노력했던 임직원들의 수기를 담았다.현대차는 백서를 전 임직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 서초구 등 기관도 향후 유사한 형태의 감염병 발생 시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코로나19로 총력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백서를 통해 임직원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정리해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의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