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반복 업무, 디지털화… "고객 서비스 강화"
  • ▲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윤나라 데이터온 대표가 서울 MFG코리아 본사에서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우아한형제들
    ▲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윤나라 데이터온 대표가 서울 MFG코리아 본사에서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외식운영 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온, 외식 전문 브랜드 운영사 MFG코리아와 함께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비-로보틱스의 서빙로봇 운영 및 기술력과 데이터온의 외식 매장 내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해 스마트 레스토랑을 현실화하는 것이다.

    데이터온은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탭오더', POS매출 연동 등을 통해 외식경영 관리를 지원하는 'RMS'등 외식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업체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스, 엠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비-로보틱스는 연내 서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 외식 매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서빙로봇 운영 및 관리 솔루션과 노하우를 데이터온의 외식 매장 특화 디지털 서비스와 연동하고, MFG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에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서빙로봇을 투입한다.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온의 서비스와 결합하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객 편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은 종업원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주문부터, 서빙, 결제까지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매장 직원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디지털화돼 고객 서비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식업장은 매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회사는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스마트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