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상반기 미청구공사액 706억원…전년말比 30%↓

한신공영은 올해 상반기 미청구공사 금액이 70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0%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50개사중 미청구공사금액이 전년대비 30%이상 감소한 회사는 한신공영 포함 3개사 뿐이다.

한신공역 관계자는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은 10.7%로 업계 평균 31.2% 대비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청구공사금액은 건설사가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한 미수채권을 뜻한다.

건설공사는 진행률에 따라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한다. 만약 공정률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수주금액을 초과한 실제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미청구공사금액으로 반영된다.

공사진행후 지급받지 못한 대금인 만큼 잠재적 손실로 취급된다. 통상 미청구공사는 공사기간 지연과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한신공영 측은 "회사는 다수 국내 공공공사를 수주하고 있어 미청구공사에 대한 우려가 적다"며 "타사대비 공공공사 매출비중이 높고 각현장에서 발생하는 하도급업체 공사비 증액분을 시차 없이 분기별로 반영하고 있어 타사대비 잠재적 리스크인 미청구공사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