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의 발판 기대""전방위적인 지원 포함…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
  •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등 6개 사업에 대한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31일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가 LCD보다 진보한 기술로 간주되고 우리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경쟁국은 OLED 추격 뿐만 아니라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이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요구가 '더 밝고, 더 오래 쓰고, 더 큰' 디스플레이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물 소재는 유기물 보다 수명이 길고 열화나 번인이 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지만,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소부장 업체는 중국이 90곳인 반면 한국은 40곳에 불과해 패널 제조 분야 대비 소부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에 추진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사업은 국정과제 및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에 부합하고, 9500억원 규모로 구성돼 화소-패널-모듈로 이어지는 핵심기술, 생산장비 선점 등을 통한 공급망 자립화,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포함돼 있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및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협회도 기추진하고 있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인력양성과 표준화 기반조성 사업 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예타사업 성공과 산업육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