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오프라인 확대 후 이용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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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건수가 지난 한해 동안 49만건, 월평균으로 4만1000건이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서비스 신청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하반기 월평균 이용건수(7만7000건)가 상반기 월평균 이용건수(5000건)의 15배에 달하는 등 서비스 신청채널의 확대로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및 이용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금융소비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해 지급정지 할 수 있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2022년 12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및 2023년 1월 모바일앱으로 출시했다.서비스의 오프라인 확대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이용건수 7만7000 건 중 94.7%에 해당하는 7만3000만 건이 오프라인 채널(영업점・고객센터)을 통한 이용으로 집계됐다.이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경우 언제, 어디서든 전화 한 통화로 본인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보이스피싱 상담 전문 직원의 응대를 통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 등이 함께 작용해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비스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가 날로 진화하는 금융사기로부터 적극적으로 재산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