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3년간 3.7억 지원해외 연수프로그램 운영
  •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국민대·중앙대와 정부 지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건설 투자개발 분야 인재 조기양성과 산업계 인력수요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실시한 프로젝트다.

    국민대와 중앙대는 3년간 각각 3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에 필요한 △법률·금융·국제입찰 △시장분석 △사업발굴 및 기획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해당 교과목이 각 학교에 개설된다. 건설관련 이공계 학과, 경영 등 인문계 학과 학부생이라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분야 교과목을 일정 기준이상 이수한 학생은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 소단위 전공)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각 대학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민간기업과 협업해 해외건설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건협 측은 "이번 사업으로 해외건설 고부가가치 분야 전문가 양성과 청년층 유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