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금액 40% 소득공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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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일제히 출시했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년 내집 마련 1·2·3'의 후속조치로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을 확대·개편한 청약통장이다.이날 기준 전국 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 지점에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대상은 만 19~34세의 무주택자로, 가입 요건을 기존 연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했다. 금리는 최대 연 4.3%에서 4.5%로 상향했고, 납부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했다.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 연 3600만원, 종합소득 연 2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되고,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도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 등을 충족하면 전환 가입이 가능하다.전환 가입 때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 납입 금액은 인정된다. 단, 우대금리는 전환 후 납입액부터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을 만기에 수령한 경우 목돈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일시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은행들은 청약통장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국민은행은 3월 31일까지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KB금융쿠폰 2만원권을 실시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2024 청년 저축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청년 관련 저축 상품 신규 중 한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1명), 에어팟 맥스(3명), CU편의점 1만원 상품권(1만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만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