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7026MW 전기 생산·사용온실가스 연간 3220여톤 감축 기대
  • ▲ 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 될 청원캠퍼스2 전경. ⓒ태림포장
    ▲ 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 될 청원캠퍼스2 전경. ⓒ태림포장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태림포장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에 첫발을 뗐다.

    태림포장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자가소비용 5.5MW급 용량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해 제품생산·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여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과 함께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구현함,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게티코리아는 태양광발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상업 생산 후 운영하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올 상반기 완공해 운영관리(O&M)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