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중기부 장관표창 수상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태림포장은 지난 14일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4일~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을 촉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한다.

고경석 태림포장 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조혁신부문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태림포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공존 생태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

이어 태림포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2024년 스마트공장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공유 및 시상식'에서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내 1위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인 태림포장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식음료, 가전제품과 택배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태림포장 측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들과 함께 SCM(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상생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 모델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수주발주 오류 등을 유발하는 기존 수작업 기반 업무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정부 지원을 받아 6개 협력사와 디지털클러스터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시작으로 협력사와 'T-SCM(태림 공급망 연계)'을 통해 고객사 시스템 개선 업무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정부지원사업인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사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업계 전반의 업그레이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실제 스마트공장 도입 후 업무효율이 30% 향상됐고, 업무효율화로 기존 영업지원 인력들의 35%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동종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제지업계의 디지털 전환 표준모델 확립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