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타당성조사·사업개발·금융조달 협력
  •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좌측 6번째부터)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좌측 6번째부터)와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KIND와 유럽 및 남미권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사업'을 통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8년 출범한 KIND는 유럽지역 최초 투자사업으로 해당사업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최종수주에 성공해 '해외건설 팀 코리아'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등 4개사와 제주도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본사업은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