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스마트 공사관리시스템 'Hi-Note' 개발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공사관리시스템(하이노트, Hi-Note)을 개발해 이달부터 현장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노트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 업무효율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건설현장 관리에 필요한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품질 및 공정관리 기능은 실시간 사진촬영을 통해 시공 보완사항을 협력사직원에게 전달한다. 보완조치 여부를 기록 및 관리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모바일로 체크 및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시공현황 관리는 반복적인 서류작업으로 업무피로도가 높고 오기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새시스템을 활용하면 관련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여 언제든 확인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시공동영상 기록관리는 작업내용을 기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해당 데이터가 자동편집 및 분류되는 기능이다. 중요도 및 공종별 기록관리가 쉽고 도면과 맞게 시공됐는지 확인하는 검측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자료 게시판은 스마트폰으로 현장 어디서든 시공중 필요한 매뉴얼과 기술자료를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질의응답과 제안 등을 통해 기술정보 교환이 이뤄진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시공 검측자료 디지털화 및 동영상촬영 등을 골자로 한 건설현장 관리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시공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필요성에 공감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하이노트는 서류업무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 업무효율성과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