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 개발2019년에는 환기청정기 출시 등 친환경 행보"종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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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로 ‘공기질 관리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 줄여준다. 또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를 각각 87%, 70%나 저감한다.특히,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19%나 감소시킨다는 게 경동나비엔의 설명이다.경동나비엔은 공기질 관리를 위해 2006년 환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9년 ‘환기청정기’를 출시했다.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청정 필터시스템을 거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형 입자까지 제거한다.아울러 버려지는 에너지를 한 번 더 사용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되어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36%,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으로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추후 출시 예정인 콘덴싱 에어컨은 지역난방, 태양열,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일반 에어컨과 다르게 설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쾌적한 제습이 가능하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를 통해 환기, 공기청정 기능까지 구현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