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고객사 임직원 온라인 복지몰 '프레시마켓' 운영7개월만에 가입자 수 누적 5800명 돌파, 판매상품 수 2.5배 늘어기존 고객 록인, 신규 고객 유입 위한 솔루션 박차
  • ▲ 프레시마켓 앱 화면ⓒCJ프레시웨이
    ▲ 프레시마켓 앱 화면ⓒ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복지몰 '프레시마켓'을 통한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레시마켓은 고객사 대상 폐쇄형 쇼핑몰로, CJ프레시웨이 고객사라면 추가 비용 없이 복지몰을 활용해 임직원 복지 향상을 꾀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마켓 운영 확대로 고객사 편의를 도모하고 신규 고객사 유입 기회를 늘리겠다는 의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고객사 대상 임직원 복지몰 프레시마켓의 현재 가입자 수는 누적 5800여명을 돌파했다. 프레시마켓 도입 고객사, 협력사 수만 650곳에 달한다. 

    판매 상품 수 역시 지난해 11월 1000여개에서 최근 2500여개로 2.5배 늘었다. 거래액은 6월 1주 기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달성한 성과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기업들이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프레시마켓을 처음 기획했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서비스'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프레시마켓 운영을 통해 고객사 록인(Lock-in, 사용자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 ▲ 프레시마켓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CJ프레시웨이
    ▲ 프레시마켓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CJ프레시웨이
    프레시마켓 이용 가능 대상자는 CJ프레시웨이 고객사, 협력사 임직원이다. CJ프레시웨이 PB를 포함한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상품군은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까지 다양하다.

    CJ계열사의 우수한 상품들과 더불어, 여름가전, 제철과일, 인기 생활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군은 식품류로 CJ프레시웨이 PB 상품인 훈제오리, 랍스터 플래터, 간장 소불고기, 냉동 블루베리 등이다. 

    CJ프레시웨이 측은 향후 입점 브랜드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고객사 사업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최근 1~2년새 솔루션 사업 확장에 본격적 시동을 걸고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에 식자재 납품 외에도 성장을 돕는 솔루션을 병행하며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

    CJ프레시웨이가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에 집중하는 이유는 식자재 유통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 가량으로 높기 때문이다. 고객사 매출이 CJ프레시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