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비행장치 체험과정 운영 등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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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는 14일 씨에이이코리아와 '미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씨에이이(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제작·교육훈련 회사다. 한국을 포함 35개국에 진출해 있다. 전 세계 항공사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한다.항공대와 씨에이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운항학과 학생을 위한 모의비행장치 체험과정 운영 △국내 조종인력 양성 신규 시스템 도입 △미래항공모빌리티 교육과정·자격제도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항공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재욱 기획처장, 이장룡 항공운항학과장, 유병선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인규 비행교육원장과 씨에이이코리아 엄영준 대표, 김준민 부장이 참석했다.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 79학번 동문인 씨에이이코리아 엄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인력양성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허 총장은 "항공 조종인력 양성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씨에이이와 협약을 맺고 학생 비행훈련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활발히 교류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한편 항공대는 이날 열린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엄 대표에게 산학협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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