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비행장치 체험과정 운영 등 협력 강화키로
  • ▲ 14일 열린 한국항공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씨에이이코리아 엄영준 대표(왼쪽)와 항공대 허희영 총장(오른쪽)이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항공대
    ▲ 14일 열린 한국항공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씨에이이코리아 엄영준 대표(왼쪽)와 항공대 허희영 총장(오른쪽)이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는 14일 씨에이이코리아와 '미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씨에이이(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제작·교육훈련 회사다. 한국을 포함 35개국에 진출해 있다. 전 세계 항공사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한다.

    항공대와 씨에이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운항학과 학생을 위한 모의비행장치 체험과정 운영 △국내 조종인력 양성 신규 시스템 도입 △미래항공모빌리티 교육과정·자격제도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항공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재욱 기획처장, 이장룡 항공운항학과장, 유병선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인규 비행교육원장과 씨에이이코리아 엄영준 대표, 김준민 부장이 참석했다.

    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 79학번 동문인 씨에이이코리아 엄 대표는 "우리나라 항공인력양성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항공 조종인력 양성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씨에이이와 협약을 맺고 학생 비행훈련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활발히 교류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항공대는 이날 열린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엄 대표에게 산학협동상을 수여했다.
  • ▲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허희영 총장.ⓒ항공대
    ▲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허희영 총장.ⓒ항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