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임상 1상 시험결고 보고서 수령 전망이동기 대표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보가 차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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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임상 1상 시험 환자 투약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OLX104C 임상 1상 시험은 호주 소재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약물 피내 투여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올릭스는 단계별로 용량을 높여 피험자의 정수리 근처 탈모 부위에 치료제를 피내 주사하고 추적 관찰 중이다. 연내 임상 1상 시험결과 보고서를 수령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OLX104C는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국제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유일한 RNA 기반 탈모 치료물질로서 기타 유사 물질 대비 차별성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올릭스는 국제학술지 '분자약학(Molecular Pharmaceutics)'에 OLX104C 전임상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모발연구학회(WCHR)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OLX104C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가 주관하는 2023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임상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한편, 올릭스는 탈모 신약과는 별개로 탈모 환자에게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탈모 코스메슈티컬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