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X301A, 5월 佛 제약사 떼아로부터 기술반환안전성·장기 효력 확인내달 중 OLX301A 임상 1상 환자 투여 마무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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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릭스
    올릭스가 지난 11일 포스텍 등이 후원하는 학회 '포항혁신살롱(PIS)'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A(물질명 OLX10212)'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OLX301A는 노인성 황반변성의 발병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경로 'MyD88'의 발현을 저해함으로써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의 발병 및 악화를 억제하는 후보물질로 현재 미국 임상 1상 시험 단계에 있다.

    올릭스는 2019년 프랑스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떼아에 OLX301A를 기술수출했는데 지난 5월 반환받았다.

    올릭스는 이번 발표에서 OLX301A의 단회 용량상승투여(SAD) 연구에서 고용량의 약물을 투여한 그룹에서도 투여 후 24주까지의 추적 관찰 기간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일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SAD 연구를 추가로 분석한 예비효력 데이터도 공개했다.

    예비효력 평가를 위해 '평균 ETDRS(시력검사표) 문자 점수' 변화로 측정한 피험자들의 평균최대교정시력(BCVA) 개선효과는 OLX301A 물질 투여 후 7일부터 56일 사이가 가장 높았다.

    OLX301A를 투약한 피험자들의 BCVA는 평균 2개월(56일) 지속됐으며 최대 5개월(168일)까지도 이어져 약물의 장기 효력도 확인됐다.

    올릭스는 현재 다중용량상승투여(MAD)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달 중 OLX301A 임상 1상 시험의 환자 투여를 마무리하고 투약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현존하는 유일한 안과 질환 대상 RNAi 치료제인 OLX301A의 우수한 안전성 및 예비효력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글로벌 판권 및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면서 "내성이나 치료제 불응 등의 문제로 기존의 AMD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