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하 CSO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방문물·그늘·휴식 제공 '3GO! 프로그램'…작업중지권 운영
  • ▲ 황준하 현대건설 CSO가 근로자들에게 수분보충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 황준하 현대건설 CSO가 근로자들에게 수분보충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대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황준하 현대건설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자체 시행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매뉴얼 '3GO! 프로그램'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현장내 휴게시설과 폭염특보 전파방법, 옥외근로자 건강보호대책 등 현장 운영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대건설은 6~9월말을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중이다.

    아울러 '마시고! 가리고! 식히고!'라는 슬로건 아래 온열질환 예방 핵심관리수칙인 물·그늘·휴식이 적용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온열질환 대응캠페인도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수분보충 음료제조사인 링티와 함께 행사부스를 설치해 수분보충과 탈수예방에 효과적인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운영했다.

    부스엔 현장근로자 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준하 CSO는 직접 음료를 건네며 폭염에 지친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현대건설 측은 "때이른 무더위에 이어 잦은 폭염특보가 예상돼 온열질환 사고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려했다"며 "근로자 안전보건을 위해 현장관리를 체계화하고 전사 차원에서 안전보건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여름철 폭염단계별 작업관리기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옥외작업과 휴식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휴게시설마다 깨끗한 물과 제빙기 등 비품을 비치했으며 적정온도(18~28도)와 습도(50~55%)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작업열외를 요청하면 바로 작업에서 제외하고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당일 노임 손실을 보전해주는 작업열외권과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