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조경 '에이치 아이 플랜터' 독창성 인정
  • ▲ '에이치 아이 플랜터' 전경. ⓒ현대건설
    ▲ '에이치 아이 플랜터'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Green GOOD DESIGN Award 2024)'에서 2년연속 수상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에 설치된 '에이치 아이 플랜터'로 그린 제품·그래픽디자인·패키징 부문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우수한 친환경 건축·제품·소재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수상작인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콘크리트를 3D프린팅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로 단지내 도서관 앞에 설치됐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견문을 넓히길 바란다는 의미로 눈(Eye)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 소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곡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수상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고 인상적인 조경공간을 제공하고 주거문화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