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맨션 용적률 101% 사업성 높아이촌동 재건축단지 '대장주'로 꼽혀
  • ▲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한미글로벌
    ▲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사업관리(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971년 지어진 한강맨션은 한강변에 맞붙어 있는 5층짜리 저층단지로 용적률이 101%로 낮다. 이로인해 사업성이 높아 이촌동의 재건축단지중 대장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조합이 추진한 68층 재건축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사실상 불가통보를 받으면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건설사업관리 용역 필요성이 커졌다. 

    한강맨션 조합은 지난 5월 말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에 참여한 5개 기업중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달내 세부 계약사항 조율이 완료되면 한미글로벌은 사업추진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설계대안 검토‧공사비 적정성 분석‧공사관리‧준공후 유지관리 계획검토 등 건설사업관리 업무전반을 맡게 된다.

    한강맨션은 현재 막바지인 정비계획변경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이주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