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633명 지원 … 올해 10명 선발전동휠체어·청각보조기기 등 맞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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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청년장애인 10명을 선발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한미글로벌 후원으로 따뜻한동행은 우리사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청년장애인을 선발,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15년간 총 633명을 후원·지원했으며 올해는 공고·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따뜻한동행은 이날 전달식에서 서울대·연세대·서강대 등 재학생과 IT개발자·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청년장애인에게 장애유형에 따라 △전동휠체어 △점자정보단말기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청각보조기기 등을 전달했다.이날 참석한 김연박씨에겐 수동휠체어와 휠체어 보조동력장치인 전동화키트를 전달했다. 김씨는 고교시절 사고로 경추손상을 입어 손·팔이 마비되는 중증장애를 가졌다. 학업을 이어가며 현재 휠체어 럭비선수로 활약중이다.변재원씨에겐 수·전동 휠체어를 전달했다. 변씨는 생후 100일에 당한 의료사고 및 척추측만증 수술로 장애를 가졌다. 현재 서울대서 행정학 박사과정 재학중인 변씨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연구해 우리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따뜻한동행 측은 "청년장애인이 사회에 진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