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1179억원‧총포괄이익 130억
  • ▲ 한미글로벌 CI.ⓒ한미글로벌
    ▲ 한미글로벌 CI.ⓒ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2044억원‧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기기준 역대 최대실적이다. 

    한미글로벌은 "경기침체에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해외매출 비중확대와 신재생에너지·도시정비사업·공공부문 등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해외그룹사 및 법인에 상반기 매출액은 총 1179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비중은 57.7%에 달한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총포괄이익은 13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해외매출과 총포괄이익이 각각 20%·103% 증가했다. 

    올해 미국법인 상반기 매출액은 614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 또한 같은기간 영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한 248억원이다.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로신 주택단지‧디리야 개발사업을 맡고있는 사우디법인 상반기 매출은 22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9.4% 늘었다. 

    사업영역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인프라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됐다. 한미글로벌이 PM을 맡고있는 민간주도 전남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낙월해상풍력사업 PM 용역을 수행중이다.

    뿐만아니라 올해초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인프라 조성사업과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도 연이어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