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증권사 공통 'E-mini S&P 500' 종목 호가내역 비정상거래소 "보안 문제로 MS 프로그램 안 써"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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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곳곳 통신 중단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일부 해외선물옵션 종목의 국내 증권사 호가 내역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 증권사 HTS·MTS에서 CME에 상장된 'E-mini S&P 500' 종목의 호가내역이 비정상으로 확인됐다. 이 외 해외주식의 주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식 거래에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보안 문제로 MS클라우드 등 외국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다"며 "국산 프로그램을 사용 중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일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문제가 일었다. LSE의 시스템 장애는 뉴스 서비스에 제한된 것으로 해외주식 거래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LSE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3자의 글로벌 기술 문제가 발생해 뉴스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증권 거래소를 포함한 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거래 시작이 지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