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평균 초기분양률 72.4%…직전분기比 1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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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10가구중 4가구는 초기분양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62.4%로 전분기대비 13.8%p,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초기분양률이란 분양기간 3개월초과 6개월이하 분양률을 의미한다.수도권 민간아파트 2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은 전분기대비 10.5%p 하락한 72.4%p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p 떨어진 수치다.같은기간 서울 평균 초기분양률은 84.8%로 전분기대비 3.8%p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0.8%p 하락했다.인천 민간아파트 2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은 전분기대비 16.3%p 상승한 89.2%,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32.2%p 상승했다.반면 같은 수도권인 경기는 2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이 전분기와 비교해 19.4%p 하락한 66.8%로 전년동기대비 13.1%p 떨어졌다.부산‧광주‧울산‧충북‧전남 초기분양률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2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은 3.3%로 전분기대비 51.6%p 줄었다. 전년동기대비는 96.7% 하락한 것이다.광주는 2분기 평균 초기분양률이 전분기보다 44%p 하락한 46.9%로 전년동기대비 47.4%p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전국 미분양주택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초기분양 실패가 미분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전월대비 2.6% 증가했다. 같은기간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만4865가구로 전월대비 1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