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호황기 2021년 8~11월이후 처음경기 1.2만건 최다…서울·경남·인천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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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 월 매매거래량이 4개월 연속 4만건을 넘어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만3300건으로 집계됐다.전국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 연속 4만건을 넘긴 것은 부동산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8∼11월 이후 처음이다.전국 거래량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12월엔 2만6934건에 그쳤다.그러다 지난 1월 3만2111건으로 3만건대를 회복했고 3월엔 4만233건으로 10개월만에 4만건대에 올라섰다.이후 △4월 4만4119건 △5월 4만3278건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많은 곳의 거래량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6월 기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로 1만2683건이었으며 △서울 6150건 △경남 3055건 △인천 2567건 △부산 2369건 △충남 2182건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충남은 인구수 8위에 불과하지만 아산·천안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매량 순위는 2단계 높은 6위를 차지했다.반면 세종(472건)과 제주(185건)는 거래량이 1000건 미만에 그쳤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방 부동산시장도 입지나 가격 등 요인에 따라 선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