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혼조세원·달러 환율 1.6원 내린 1370.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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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0.12%) 오른 2621.50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283억 원, 624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319억 원어치 사들였다.

    상한 종목은 상한가 없이 325개, 하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3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억7217만 주, 거래대금은 8조8096억 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77%), 삼성전자우(1.16%), LG에너지솔루션(0.30%), KB금융(2.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0.21%), 셀트리온(-3.65%)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심리가 약해져 있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소매판매 지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시장 상승을 저해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로 얹어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쉽사리 위험자산 시장으로 유동성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86(1.02%) 하락한 764.8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757억 원, 689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424억 원 순매수했다.

    거개량은 10억1488만 주, 거래대금은 7억5326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488개, 하한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71개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22%), HLB(2.54%), 휴젤(0.98%) 등이 올랐다. 그러나 삼천당제약(-5.01%), 알테오젠(-3.47%), 엔켐(-3.47%), 셀트리온제약(-5.7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370.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