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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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순자산은 6365억 원이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순자산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가 투자하는 니프티 50은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지수다. 연초 이후 1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인도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14일 기준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93억 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막대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국가다. 또한 최근 모디 총리의 연임 성공으로 정책 연속성에 힘이 실리며 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선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해당 ETF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