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3.9억달러 투입그린아이파크·제니스와 협력
  • ▲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조감도. ⓒ대우건설
    ▲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조감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베트남 '끼엔장 신도시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아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약 3억9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기업 제니스(Zenith)와 손잡고 사업입찰에 참여했다. 대우건설 지분율은 51%다.

    현재 대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외 동나이성 등에서도 신규 도시개발사업 참여를 추진중이다.

    베트남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개발사업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통해 해외부문 매출을 전체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베트남은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라며 "베트남 경제성장 원동력이 될 신도시 개발사업을 확대해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