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만들어가야" 강조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2010년부터 세계1위
  • ▲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
    ▲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는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조 회장의 기술경영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브랜드 등 품질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기술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4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며, 신축성이 있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효성티앤씨는 올해 4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효성 BDO(부탄다이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 중인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 연산 20만톤 바이오 BDO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그룹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의 기술경영 기조에는 ‘효성기술원’의 역할도 크다는 평가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연구개발(R&D) 철학을 갖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도 추가했다.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를,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산업용 전기전자, 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기술원은 그룹의 많은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낸 기술적 바탕이 됐다”면서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