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현장 외벽에 QR코드 … 사업정보 실시간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사업안내 QR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서비스는 정책·기업홍보 등으로만 활용되던 공사현장 외벽·펜스에 대형 QR코드를 게시해 다양한 사업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장을 지나는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업기간 △공급시기 △공정률 등 최신정보가 담긴 웹카드나 안내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LH는 지난달 25일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에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그 결과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조회수가 3일만에 1500회를 돌파했다.

LH는 대전지역 시범운영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 및 고도화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QR서비스는 LH 사업지구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질문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줄 것"이라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고객편의 기능을 발굴 및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