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 ETF 492개 중 가장 높아
  • ▲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K방산'이 국내 투자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지난 달 3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71.88%를 기록해 국내에 투자하는 ETF 492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순자산총액은 2542억 원이다.

    PLUS K방산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2.46% ▲3개월 9.45% ▲6개월 23.46% ▲연초 이후 52.06% 등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을 웃돈다.

    PLUS K방산은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다. 

    이들 기업은 실적이 올해 개선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점차 고조되면서 방산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됐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약관화한 상황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