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나 주룽과 협약…신재생·CCS부문 협력난양이공대 공동연구…현지사업 10건 수행
  • ▲ (좌측부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션 치아오 서바나 주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좌측부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션 치아오 서바나 주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기업과 손잡고 에너지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호텔에서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과 '차세대 발전사업·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인프라·관리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CCS(탄소포집·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등 분야 기술교류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해 성과를 도출하고 이와 연계된 현지 국책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은 현대차, 난양이공대학(NTU)과 '자원순환형 수소,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 공동 기술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2016년 난양이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오염준설토 재활용 △담수화 △부유식 해상플랫폼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산·학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싱가포르 에너지 신사업 진출을 위한 그룹 차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 확보와 수소에너지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에 신속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지 사업기회를 늘리고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1981년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창이 국제공항과 마리나 원, 사우스비치 등 랜드마크와 동남아 최대 규모 지하변전소를 건설하는 등 현재까지 사업 총 10건(23억달러)을 수행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싱가포르 정부 및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